펴낸곳 : 전원문화사
페이지수 : 279
정  가  : 10,000원

■ 머리말

예나 지금이나 뛰어난 재능이나 맑은 양심은 제대로 날개를 펴지 못하고 어둠속에 묻혀버리는 경우가 많다.
낭만의 천재 시인 이백 역시 한을 품고 살아간 그런 사람중의 하나이다. 그는 그 한을 달래느라 술과 친했고 달을 벗삼았으며 산수를 의지했고 신선을 동경했다. 명석한 역사관과 고단적인 세계관을 지니고도 그를 알아주는 이 없는 세상을 풍자하고 비관하며 애석하게도 한 세상 등지고 말았다. 그러나 그의 천재적인시상만은 길이 우리들의 가슴에 빛을 남기며 인류가 살아 있는 한 영원히 할 것이다.
그의 눈을 통해 바라본 사물은 너무만 아름답고 그가 느낀생각들은 미처 내가 느끼지 못한심오한 진영의 세계를 내 영혼에 일깨워 주어 우리들로 하여금 이 세상에서 천상의 오묘한 환희를 맛보게 해준다. 주옥같이 귀한 수많은 이백의 시 가운데 한정된 책 속에 무엇을실어야 할까 선정하는 데 무척 고심을 했다. 그러던 끝에 이백의 시를 좋아하는 여러 친구들의 도움과 충언으로 여러 작품들을 엄선하였기에 여기 몇 편을 소개한다.
그리고 한글 세대들을 위해 한문 원시가 아닌 번역시만 읽어도 능히 감회를 받을 수 있도록 번역에 더욱 신경을 썼으며 한문 공부와 역사 공부에 도움이 되도록 자세한 주석을 달아두었다.
이 한 권의 책이 천재 시인 이백을 이해하는데 도움이 되었으면 무한한 영광으로 생각하고 천고의 빛을 남긴 시선의 영전에 이 자굼을 바치면서 서언을 대신한다.

■ 목차

1. 취흥
· 월하독작 기일          · 월하독작 기이          · 월하독작 기삼          · 월하독작 기사          · 자견
· 산중여유인대작          · 대주부지          · 장진주          · 양양가          · 춘일독작 기일  등 총 30편

2. 명월
· 아미산월가          · 도형문송별          · 안주응성옥녀탕작          · 증맹호연          · 태원조추
· 노동문범주          · 조하과로랑중서구유          · 등태백봉          · 별중도명부형          · 소대람고  등 총 32편

3. 풍정
· 추하형문          · 회남와병서회기촉중조미군유          · 청평조사 기일          · 청평조사 기이
· 청평조사 기삼          · 채련곡          · 유태산 기육          · 장간행          · 독불견  등 총 26편

4. 탈속
· 방재천산도사불우          · 원단구가          · 태백하창창 고풍 기오          · 재유척당생 고풍 기십
· 황하주동명 고풍 기십일          · 송백본고직 고풍 기십이          · 호관요풍사 고풍 기십사  등 총 45편

5. 시흥
· 등아미산          · 강행기원          · 황학루송맹호연지광릉          · 오월동로행답문상옹          · 유태산 기일
· 유태산 기삼          · 유대산 기오          · 별내부징 기일          · 별내부징 기이  등 총 42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