펴낸곳 : 전원문화사
페이지수 : 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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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제

가장 짧지만 가장 심오한 진리를 담고 있는 반야심경은 말 그대로 대승불교의 정화를 표현하고도 남는 귀중한 경전이다.
대승불교의 핵심사상을 담은 이 경전은 우리나라에서 가장 널리 독송되는 불경이며, 그 한자 한자에 암시된 뜻에는 우리들 보통 사람들이 말하는 범주를 넘어선 귀중한 의미를 함축하고 있다.

반야심경이 우리들에게 알려진 지는 이미 천 수백 년이 지났으나, 오늘에 이르러서도 반야심경의 세계는 늘 생생하고 새로우며 무궁한 진리와 생명력을 지니고 우리들 마음에 광명을 주고 있다.

수백 년에 걸쳐서 편찬된 반야 경전의 중심 사상을 260자로 함축시켜 서술하였다. 이것은 불교의 어떤 경전보다도 가장 짧은 것에 속하며, 한국 불교의 모든 의식에 반드시 독송되는 귀중한 경전이다.
필자는 감히 반야심경을 해석한다는 따위의 생각은 엄두도 못 내고 오직 이 경이 가진 뜻을 열심히 공부하고 싶을 따름이다.

지금도 수많은 불자들이 아침저녁으로 반야심경을 봉송하고 있지만, 그 깊은 뜻을 바로 알기란 그리 쉬운 일이 아니다. 필자도 또한 반야심경의 뜻을 잘 모르는 사람 중에 하나이기 때문에, 늘 깊이 연구해서 바로 알고자 애써 온 사람 중의 하나이다.
그래서 이번에 용기를 내어 여러 대덕(大德)들의 해석본을 참고로, 많은 사진을 곁들여 누구라도 이 책을 읽기만 하면 반야심경의 뜻을 더욱 쉽게 바로 알 수 있도록 집필에 노력하였다.

■ 목차

  1. [반야바라밀다심경]....(7)                                2. 송경의식(경전예절)....(9)
  3. 오방내외 안위제신진언....(10)                          4. 마하반야바라밀다심경....(10)
  5. 지혜의 빛에 의해 완성된 경지에 이르는 요긴한 가르침....(12)
  6. 마하반야바라밀다심경(약본)....(14)                  7. 마하반야바라밀다심경....(15)
  8. 시작하면서....(17)                                           9. 경의 제목....(23)
  10. 관자재보살....(34)                                         11. 색불이공....(51)
  12. 시제법공상....(56)                                         13. 무무명....(70)
  14. 보리살타....(80)                                            15. 고지반야바라밀다....(85)
  16. 고설반야바라밀다주....(92)                            17. [목련경]....(95)
  18. 목련경을 시작하기 전에....(97)                       19. 목련경....(101)
  20. 대목련경....(138)                                           21. [부모은중경]....(147)
  22. 부모은중경을 시작하기 전에....(149)               23. 부모은중경....(153)
  24. 불설부모은중난보경....(197)                           25. 이 글을 마치면서....(205)

■ 저자의 이야기

이전의 딱딱한 반야심경들과는 달리 처음으로 반야심경의 내용에 맞는 불화나 사진들을 함께 수록하여 반야심경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딱딱한 반야심경을 각종 불화와 사진을 곁들여서 보다 쉽게 접근할 수 있게 만든 최초의 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