펴낸곳 : 전원문화사
페이지수 : 3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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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제

천지는 만고에 유구하고 인생은 오직 백 년도 못 되는 것, 이 몸 다시 받아 사람으로 베어나기 어렵고, 오늘은 너무나 빨리 지나간다.
옛사람이 이르기를 "다행히 이 사이에 태어난 자, 인생의 즐거움을 충분히 알지 않으면 안 된다. 허망한 근심 걱정 가슴에 담지 마라."라고 했다.
그렇다. 사람으로 태어난 것이 얼마나 다행한 일인가? 이 귀하고 존귀한 무상의 생을 등한하게 지내 버릴 수는 없다. 인생을 가장 보람차게 보내야만 할 것이다.
백 년, 3만6천 일을 허망하게 보낸다면 그러한 인생에 무슨 의의(意義)가 있겠는가?
하루에는 두 번 새벽이 없고, 한번 가 버런 시간은 영원히 다시 돌아오지 않는다. 오늘 이 하루는 내 생애의 단 한번밖에 없는 하루이다. 영원과 연결된 단 한번의 하루이다. 이 하루의 삶과 반성은 내 생의 삶이고 또한 내 생애의 반성이다.
지금 고금의 명언을 한데 모아 허생(虛生)의 시름을 달래고, 선인들의 슬기로운 가르침을 받아 유생(有生)의 즐거움을 함께 하기 바란다.
하루 하루의 반성과 경계가 우리들 인생의 영원한 행로에 도움이 되어 모든 사람들의 삶이 더욱 값지게 되기를 바라면서 상가 이 글을 여러분 앞에 바친다.

■ 목차

1. 머리말...3                 2. 1월의 이야기...5            3. 2월의 이야기...37         4. 3월의 이야기...67
5. 4월의 이기...99          6. 5월의 이야기...131         7. 6월의 이야기...163       8. 7월의 이야기...195
9. 8월의 이야기...227    10. 9의이야기...259             11. 10월의 이야기...291    12. 11월의 이야기...323
13. 12월의 이야기...355  14. 참고헌...387

■ 저자의 이야기

고금의 많은 명언 가운데 희망과 용기와 긍지를 갖는 글귀를 여기 모아 보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