펴낸곳 : 전원문화사
페이지수 : 215
정  가  : 7,000원

■ 머리말

산업사회의 발달로 대가족제도가 붕괴되고, 핵가족제도가 새로이 대두되면서 우리 사회의 전통윤리에도 많은 변화가 생겨났다.
그러나 효도만은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우리 인간이 갖는 아름다운 미덕 가운데 하나이며, 영원히 변치 않는 최상의 덕목일 것이다. 여기 이 효경(孝經)은 유학(儒學)의 기본 경전인 13경의 하나이며, 공자(孔子)와 증자(曾子)가 효에 관해 주고받은 말을 정리한 책이다.
정통적인 가치관이 새로운 서양문화에 밀려 날로 희석되어 가는 우리 사회에 영원히 꺼지지 않는 진리의 등불인 이 효경(孝經)은 현대를 살아가는 사람들의 마음에도, 인간 본연의 뜨거운 정서를 재조명해서 정신 적인 향수를 느끼게 할 것이다. 그리하여 자칫 희석되기 쉬운 효심에 경각심을 불러일으켜, 가정의 평화와 사회의 명랑화에 보탬이 되었으면 한다.
원전 그대로를 충실히 번역하려 노력했지만, 가급적 현대인의 감각에 맞게 해석해서, 독자의 공감을 살 수 있도록 노력했다. 효경이 씌여진 시대는 봉건 군지시대였고, 남존여비 사상이 팽배했던 시절이므로 지금의 척도로서는 잘 맞지 않는 점도 있지만, 그 속에 흐르는 근본 정신은 어느 시대, 어느 사회에도 다 통용되는 빛나는 진실이다.
향기높은 이 고전을 읽고 독자들의 잔잔한 마음에 큰 파문이 일어나기 바라면 서언으로 대신한다.

■ 목차

제1장  개종명의장                        제2장  천자장                             제3장  제후장
제4장  경대부장                           제5장  사인장                             제7장  서인잘
제7장  효평장                              제8장  삼재장                             제7장  효치장
제17장 성치장                             제리장 부모생적장                      제72장 효우열장
제13장 기효행장                          제14장 오형장                             제15장 광요도장
제15장 광지덕장

■ 저자의 이야기

권말부록으로 효행록(孝行錄)을 실었습니다.
자녀 교육에 도움이 되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