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리깨질
가을은 수확으로 바쁜 즐거운 계절이다.
그런데 곡식을 수확하는 일이 여간 힘이 드는 일이 나이다.
콩 이라던가 팥 등을 추수하는 방법중에 하나가 도리깨질 하는 것이다. 물푸레나무 가는 가지 2개를 막대에 돌 수 있도록 고정시켜 그것으로 마당에 펼쳐놓은 콩이나 팥을 주들겨 수확하는 것이다.
일꾼 들이 하다가 쉬는 사이에 나도 한 번 해 봤는데 서툴러서 머리를 얻어맞을 뻔 했고 요령이 없어 잘못하면 도리깨를 망가트릴 영려가 있다고 제지당하고 말았다.
남이 하는 것을 보면 쉬워 보여도 무척 힘이 드는 작업.
우리 조상들은 그런 일들을 하며 살았다.
그것을 화폭에 담아 보았다.
秋收農家氣運生動(추수농가기운생동)
추수하는 농가엔 기운이 생동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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