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선 藍采和(람채화)~팔선도
람채화(藍采和)는 도교에서 말하는 八仙(팔선)의 한 분입니다.
전설에 의하면 당나라 사람으로 여름에는 두툼한 솜옷을 입고 다니며 겨울에 남루한 옷을 입고 어름판 위에 태연히 누어 잠을 자며, 술을 무척 좋아하며 술에 취하면 때와 장소를 가리지 아니하고 노래를 불렀는데 그 가사의 내용은 모두가 신선에 관한 것이었다고 합니다.
그는 늙지 아니하며 젊었을 때나 나이 들어서나 얼굴모습이 조금도 면하지 않았다고 합니다.
그러다가 어느 날 술을 많이 머고 취한 채 학 등에 올라타고 어디론가 가버렸다고 합니다.
즉 죽지 않는 신선의 모습을 이런 이야기로 꾸미고 있는 것입니다.
항상 꽃을 좋아해서 가슴에 한 아름 꽃을 안고 노래를 부르는 그 모습을 그려서 족자로 만들어 소장하고 있습니다.
족자 42✕112
籃采和(람채화)
八仙之一常於長安(팔선지일상어장안)
携籃而歌自號藍采和(휴남이가자호남채화)
有人自幼時見他致頭髮斑白(유인자유시견타치두발반백)
采和顔色如故(채화안색여고)
某日采雲乘雲鶴而去(모일채운승운학이거)
八仙(팔선)의 한 사람으로 항상 長安(장안)에 살았으며 꽃
바구니를 들고 다니며 스스로 籃和采(람채화)라고 하였다.
어떤 사람이 어릴 때 그를 보고 다른데 갔다가 머리가 반백이
되어서 그를 봐도, 采和(채화)의 얼굴은 옛날과 다름이 없었다.
어느 날 오색구름이 일어나자,
구름을 타고 학과 함께 어디론가 가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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