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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작품 ] 까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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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치

 

 

옛날부터 까마귀는 흉조이고 까치는 吉鳥(길조)라 하여 우리의 사랑을 많이 받고 있다.

그런데 왜 까치는 길조이고 까마귀는 흉조라고 예전부터 전해져 오는 것일까? 하는 궁금증이 생겨났다.

 

까마귀는 동물의 시체를 잘 먹는다고 해서 마치 마귀처럼 미움 받고 천대 받는데 까치 역시 잡식성인 조류이라 아무것이나 잘 먹는다고 한다.

그런대도 까치는 사랑받고 까마귀는 미움 받는 이유는, 옛날에 전쟁터에서나 혹은 길가에 객사한 사람의 시신을 까마귀가 뜯어먹는 것을 보고 까마귀를 마귀처럼 미워하게 되었는데, 그 때 그 먹이를 뺏으려고 까치가 까마귀를 상대로 싸우는 것은 본 사람들이 까치는 마치 악마 까마귀를 몰아내는 천사처럼 보여서 까치를 사랑하게 된 것이 아닌가 생각해 본다.

 

그리고 까치는 영리해서 동내 사람들의 얼굴을 모두 기억하고, 낮선 사람이 마을로 들어오면 깍깍 소리를 내어 울어서 외부사람의 방문을 미리 알리는 역할도 한다 해서 좋아했는지도 모른다.

 

그리고 생긴 모양도 검은 색과 흰색의 아름다운 옷을 입고 있어 호감이 가기 때문에 사람들의 사랑을 받는 지도 모른다.

 

 

화제의 한문 글씨


喜鵲鳴而貴人來(희작명이귀인래)
        까치가 울면 귀인이 오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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