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름 위에 동심
옛날에도 아이들은 추이를 잊고 어름위에 뛰 논다.
눈도 밟아 보고 또래 아이들과 부모가 뚝딱뚝딱 만들어 준 조잡한 썰매를 타고 잘도 논다.
봄이 와서 어름이 녹을 때면 어름이 꺼저 옷을 몽땅 버리고 취에 떨면서 집으로 돌아가 부모에게 꾸증을 듣던 일들이 지금은 그립게만 생각 속에 떠오른다.
그때를 회상하며 이렇게 그려 보았다.
冬來童心喜(동래동심희)
겨울 오니 어린이 마음 기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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