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 신선 何仙姑(하선고)
何仙姑(하선고)는 서기 7세기 중국 하남성 령릉에 살던 어느 소상인의 딸이라고 한다.
어릴 때 산에 나물을 캐로 갔다가 우연히 한 신선을 만나 天桃(천도)를 얻어 먹고 妖精(요정)이 되었다.
그후 그녀는 홀로 산 속을 마음대로 돌아다니고, 우리가 먹는 음식을 먹지않고 雲母(운모)가루와 달빛의 精(정)을 받아 연명하였다고 한다.
그것을 먹고 불로장수하게 되었다.
한 번을 숲속에서 길을 잃고 고약한 악마로부터 큰 위협을 받았지만, 呂洞賓(여동빈)이 결정적인 순간에 나타나 그의 무시무시하고 주술적인 칼을 휘둘러 그녀를 구해 주었다고 한다.
그녀는 서기 625~705 년 則天武后(측천무후)의 궁정으로 부름을 받자 속세에 나오기를 거부한 그는 자취를 감추었다.
그녀의 紋章(문장)은 그녀의 손에 들려 있는 연꽃이다.
때때로 그녀는 손에 芭蕉(파초) 부채를 든 채 연꽃 잎사귀를 타고 떠다니는 모양도 전해지는데 유일한 여성 신선답게 간절한 사람의 가정사도 돌봐주는 따뜻한 정을 갖고 있다.
사람의 吉凶禍福(길흉화복)을 미리 알 수 있는 능력을 갖고 있으나 함부로 발설하지 아니하고 꼭 살려야 할 사람에게만 일러 준다고 한다.
옛 문헌에는 何仙姑(하선고)에 대해 다음과 같이 기록하고 있다.
何仙姑(하선고)
何仙姑幼時曾遇奇人(하선고유시증우기인)給她仙桃吃從此不感饑餓(급저선도흘종차불감기아)
能知禍福八仙之一(능지화복팔선지일)
何仙姑(하선고)는 어릴 때 기인을 만나 仙桃(선도)를 얻어먹고 그때부터 饑餓(기아)를 느끼지 않게 되었다.
능히 화복을 예지 하였는데 八仙(팔선)의 한 사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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