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선 韓湘子(한상자)
韓(한) 진인의 이름은 湘(상) 자는 淸夫(청부)인데 세상에서는 八仙(팔선)의 한 분이라 한다.
호를 韓湘子(한상자)라 하는데 당나라 文公(문공) 韓愈(한유)의 조카이다.
일찍이 부모를 잃어 韓愈(한유)가 길었는데 자란 다음 남에 밑에 가서 얽매이지 아니하고 젊은 나이로 洛陽(낙양) 성 아래로 여행을 떠나 異人(이인)을 만나니 그를 따라 道(도)를 배우기 근 20년 간, 소식을 끊었다가 홀연히 어느 날 長安(장안)으로 돌아 왔다.
행동거지가 보통과 달라 韓愈(한유)가 학문에 힘썼나 하니 湘(상)이 말하기를
「내가 배운 바를 公(공)은 알지를 못합니다.」하니 公(공)이 그 말의 뜻을 알기 쉽게 말하라 하니 이에 시를 지어 말하기를
「靑山(청산) 雲水(운수) 속의 굴 바로 이 땅이 내 집이요, 맑은 밤 흐르는 신비로운 약물은
寅時(인시) 이른 새벽 진홍빛 노을 먹으니 琴(금)을 타는 碧玉(벽옥)같은 곡조 속에 흰 硃砂(주사) 爐(로)로 기르네. 寶鼎(보정)에는 金虎(금호)가 있고 元田(원전)에는 白鴉(백아)가 고이네. 한 표주박에 세상을 갈무리하고 三尺(삼척) 장검으로 요사한 무리 배니 돌아오는 술잔 차례로 만들어 가니 능히 頃刻(경각)에 꽃이 피고 능히 내 학문을 이룬 사람이 있어 함께 신선의 꽃을 보러 떠나가네.」라 했다.
公(공)이 말하기를 「그대는 능히 造化(조화)의 제주를 얻었구나하니 湘(상)이 말하기를
「이런 일은 매우 쉽습니다.」하며 곧 술통을 가져와서 갑자기 술이 잘 깨게 했다.
또한 화분을 뒤덮고 흙을 취하니 잠시 후 한 가지의 푸른 꽃을 피게 하였는데 꽃 위에는 金字(금자)로 된 聯句(연구)가 있는데
「구름 가로놓인 秦嶺(진령)에 집은 어디에 있나. 눈 쌓인 藍關(람관) 말을 앞으로 가지 않네」하니 公(공)은 알 수가 없었다.
湘(상)이 말하기를 「일을 오래도록 경험함이 가하고 내가 없는 들 어떠하리.」하며 湘(상)은 다시 가만히 가 버렸다.
나중에 公(공)이 潮州(조주)를 가는 중도에 눈을 만났는데 갑자기 나타나 온 사람이 있었는데 바로 湘(상)이었다.
그 땅이 곧 藍關(람관)이라 하니 公(공)이 곧 시 한 수를 지어 함께 자는 여관집에 전하며 이에 湘(상)을 믿고 의심하지 않았다.
또 시로 말하기를
「온 세상에는 명리를 바라는 사람들로 가득한데 나는 지금 홀로 遊行(유행)중 깨어 있다네.
다음에 반드시 飛昇(비승)해 가는 것을 볼 것이니 가을 하늘을 깨트리는 한 점 푸른 빛」이라 하고 곧 약 한 알을 꺼내어 公(공)에게 주며 말하기를
「이것을 먹으면 내장이 막히는 병에에 좋습니다」라 하였다.
공이 몹시 슬퍼하니 湘(상)이 말하기를 「公(공)은 오래도록 西天(서천) 향하지 마시고」 또한 이 약을 다시 사용하십시오.」라 하니 公(공)늠 뒤에 다시 만날 것을 생각하는데 湘(상)이 말하기를 「앞으로의 기약을 알 수 없습니다. 」하며 드디어 떠나 가버렸다.
韓湘子(한상자)
傳說是韓愈的姪子(전설시한유적질자)能豫知未來之事(능예지미래지사)遇呂洞賓追隨之(우여동빈추수지)
전설에 의하면 韓愈(한유)의 조카라 한다.
능히 미래의 일을 예지하고呂洞賓(여동빈)을 만나 그를
따라 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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