鐵拐李(철괴리) 8선 중에 한 분
철괴선생 姓(성)은 李氏(이씨)이고, 이름은 凝陽(응양)인데 생긴 모양은 큰 오동나무와 같다.
젊은 나이에 道(도)를 듣고 깨달아 이 세상에 오래도록 살았으며 정신이 몸에서 빠져나가 마음대로 돌아다니는 술법을 잘 하였다.
西周(서주)에 갔을 때 眞碭山(진탕산) 안굴 속에 살았는데 그때는 아직 老子(노자)가 函谷關(함곡관)을 나가지 않았을 때이며 항상 宛邱先生(완구선생: 制命丸(제명환)을 먹고 득도한 神仙(신선)이며, 殷湯(은탕) 말에 이미 1,000여 살이나 되었다고 함.)과 더불어 산에 내려와 심오한 신선의 도리를 가르쳐 주었다.
하로는 선생이 老子(노자)와 華山(화산)에서 만날 약속으로 나가게 되었는데 그 제자들에게 명해서 말하기를
「나의 몸은 여기 있는데 내 혼백이 나가 7일 동안 돌아오지 않을 것이니 너는 내 몸을 가만히 두어라」했다.
그 제자는 平素(평소) 부모에게 효도했는데 그의 모가 돌연 병이 危篤(위독)하자 빨리 어머니께 돌아가고자 하여 6일이 되어도 선생의 혼이 돌아오지 않자 이에 그 선생의 몸을 불로 화장을 했다.
선생이 7일 만에 과연 돌아오니 몸을 잃어 의지 할 곳 없어 숲 속 갈대 속에 굶주려 죽은 거지를 보고 드디어 거기 혼이 붙어 시신이 일어나니 머리는 흐트러지고 발은 절고 큰 눈은 마치 고리와 같아 걸어갈 때 쇠 지팡이의 도움으로 한 발에 한번 넘어진다.
그래서 세상에서 이르기를 鐵拐仙(철괴선)이라 하는데 老子(노자)는 이를 알고 말하기를
「그대는 마땅히 質外(질외)에서 찾고 구하며 着相(착상)은 옳지 않으나 다음 날 功(공)을 가득 이루면 이러한 異相(이상)이 바로 진실한 神仙(신선)이다.라고 했다.
그래서 그는 누가 봐도 병신의 몸을 갖은 신선인 것이다.
鐵拐李(철괴리)
本是英偉之人遇老君得道(본시영위지인우노군득도)出神而老君與門徒相約(출신이노군여문도상약)七日不返還卽焚其屍體(칠일불반환즉분기시체)後六日徒因母喪急歸(후육일도인모상급귀)遂焚其屍鐵拐還附身於 (遂焚其屍鐵拐還附身於 )一名乞丐所以變得跛脚且醜陋(일명걸개소이변득파각차추루)
본시 英偉(영위) 사람인데 老君(노군)을 만나 득도 하였다.
노군과 함께 정신이 빠져나올 때 문도에게 7일 만에 돌아오지 않으면 그 시신을 화장하라 약속 하였다.
6일 째 문도는 모친상을 당해 급히 가게 되어 그 시신을
불 태웠는데 鐵拐李(철괴리)가 그 때 돌아와 몸에 붙었다.
병신이 되어 다리도 절고 추해서 일명 그를 거지라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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