呂洞賓(여동빈) 팔선
純陽(순양) 선사의 성은 呂(려), 이름은 嚴(엄)이고 자는 洞賓(동빈)이며 河南府(하남부) 사람이다.
唐(당) 天寶(천보) 14년 4월 14일 巳時(사시)에 태어났기 때문에 호를 純陽子(순양자)라 하였다.
태어날 때 이상한 향기가 온방에 가득하였고 天樂(천악)이 공중에 울리는데 어머니가 꿈을 꾸니 한 마리 白鶴(백학)이 하늘에서 내려와 휘장 가운데로 날아 들어왔다.
眞君(진군)은 태어날 때 이상한 징표가 있었는데 정수리는 학과 같고, 등은 거북과 같았으며
鳳眼(봉안: 가늘고 길며 눈초리가 깊고 붉은 기운이 있으며 꼬리가 위로 쳐진 눈.)에 눈썹이 트여있었다.
華陽市(화양시)가 모두 아기의 출생을 기뻐하였는데 누런 옷에 흰 襴衫(난삼)을 걸치고 불같이 격렬하게 뛰어다니는 것이 張子房(장자방)과 닮은 대가 있었다.
처음 강보에 쌓여 있을 때 馬祖(마조)가 모고 말하기를
「이 아이는 骨相(골상)이 평범하지 아니하니 속된 세상 밖에 인물이며 다음 날에 廬山(려산)를 만나면 곧 거기 살 것이며 鐘離(종리: 신선)를 만난 즉 끌리어 마음을 두어 배우게 되리라」고 했다.
뒤에 進士(진사)로서 江州(강주)를 덕화 하는 縣令(현령)이 되는데 사사로이 廬山(려산)에 들어가서 鐘離(종리) 선사를 만나 엎드려 세상을 살아가는 술법을 구하였다.
그리고 仙師(선사)는 天遁劍法(천둔검법)을 전수 받고 九九變化數(구구변화수)를 얻었으며 또한 天地陰陽日月交合之理(천지음양일월교합지리)를 전수 받고 水火龍虎鉛汞抽添坐(수화용호연홍추첨좌망지묘)와 靈寶畢法(영보필법)을 전수 받았다.
眞君(진군)은 곧 관직을 버리고 은거하여 남몰래 40여 년을 수행해서 도를 이루었다.
큰 誓願(서원)을 세워 浮沈(부침)하는 탁한 세상을 좋게 변화하고 사람들을 건지기를 바랐다.
湘江(상강).과 鄂渚(악저) 및 浙江(절강)과 汴水(변수)의 두 강 사이를 유랑하였는데 사람들은 알지를 못했다.
스스로 돌아다니며 道人(도인)이라 칭하였는데 唐(당) 말에 李奇(이기)에게 가리켜 보이니 李奇(이기)는 50살에 끝을 맺었고 수 백 명에게 신선의 길을 그르쳐 주었다. 혹은 숨기도하고 혹은 나타나기도 하며 이름을 바꾸어 여기 저기에 수없이 나타났었다.
또한 자칭 九天御史(구천어사)라 한 적도 있고 또한 華州道士(화주도사)라 한 적도 있으며 또한 號無上宮(호무상궁)이라 한 적도 있는데 삼배 도포를 입고 있었으므로 사람들은 麻衣道者(마의도자)라고 불렀다.
宋(송)의 陳希夷(진희이)와 燕(연)의 宰相(재상) 劉元英(유원영)을 모두 사사하였다.
그 周遊(주유) 天下(천하)는 사람들 사이에 출입하여 모든 일들을 다 알았다.
著書(저서)로는 心易(심역) 仙統(선통) 敲爻歌(고효가) 三成法書(삼성법서) 八品仙經(팔품선경)이 있으며 또 많은 口訣(구결)을 전했다.
세상을 보고 말하기를 [세상 사람들은 다투어 나를 보려 하는데 이미 나를 보고도 내 말을 능히 행할 수 없으면 비록 아침저녁으로 나와 함께 있은 들 무슨 이익이 있겠는가. 사람이 만일 능히 나라에 충성하고 부모에게 효도하고 벗을 사귐에 믿음이 있고 아랫사람에게 어질고 자기 마음이 개으르지 아니하고 암실에서도 속이지 아니하며 方便(방편)으로 만물을 건지고 숨어서 덕을 받들고 하늘과 사람을 사랑하며 귀신을 공경한 즉 이러한 一念(일념) 속에 이미 나와 함께 하는 것이니 비록 나를 보지 못한다 해도 오히려 나는 본 것이다.
대체로 사람의 마음은 善(선)을 생각한즉 陽明(양명)에 속하게되고 그 성품은 맑고 경쾌한 경지에 들어가게 되니 이것이 바로 天堂(천당)에 길이다.
惡(악)을 생각한즉 陰濁(음탁)에 속하게 되는데 그 성품은 거칠고 포악한 경지에 들어가게 되니 이것이 지옥에 들어가는 계단이 된다.
天堂(천당)과 地獄(지옥)은 다만 사람의 마음이 만든데 딸려 있다.]라고 하였다.
뒤에 武昌(무창) 黃鶴樓(황학루)에 올라 三級(삼급) 紅雲(홍운)으로 화해 하늘로 올라가 버리니 神仙(신선) 北宗(북종)의 第三祖(제삼조)라 말한다.
<이상의 글은 玉樞眞人(옥추진인)이 쓴 선술비고라는 한문 원본 책을 내가 번영한 것입.>
呂賓洞(여동빈)
八仙之一關西人(팔선지일관서인)有劍術百歲而童顔(유검술백세이동안)行步如風頃刻數百里(행보여풍경각수백리)
八仙(팔선)의 한 사람으로 關西(관서) 사람이다.
劍術(검술)에 능하고 백세에도 童顔(동안).
바람같이 걸으며 순식간에 수 백리를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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