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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작품 ] 張果老(장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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張果老(장과로) 8선의 한분.

 

 

張果(장과)는 어느 때 태어났는지 알 수가 없고 역시 어떻게 成道(성도) 했는지도 알지 못한다.

사람들은 그의 이빨과 머리칼이 衰老(쇠노)한 것을 보는 고로 늙은이라고 말하고, 혹은 천지가 개벽 할 때 흰 박쥐의 ()을 얻어 득도하고 신선이 되었다고 하는데 그 말은 황당해서 탄생을 증명할 수 없다.

 

唐太宗(당태종) 恒州(항주) 中條山(중조산)에 은거했는데 신기하고 이상한 기술이 있었고 汾州(분주)晉州(진주)사이를 왕래하는데 항상 흰 나귀를 타고 하루에 수 만 리를 갔다.

 

휴식 할 때는 그 나귀를 겹쳐 접으면 그 두께가 종이 같이 얇아지는데 두건 상자 사이에 너 두었다가 탈 때 물을 뿌리면 다시 나귀가 되었다.

 

元宗(원종)近臣(근신) 徐嶠(서교)에게 명해서 옥새를 찍은 칙서를 갖고 찾아가 그에게 集賢院(집현원)에 있도록 소집했다.

무거운 발걸음으로 入宮(입궁)하니 황제가 친히 神仙(신선)의 대한 일을 묻는데 대답하지 않았다.

 

張果(장과)는 다만 息氣(식기)養虛(양허)로 여러 날 먹지 않고 몇 차례 술을 마시므로 主上(주상)이 술을 하사하니 사양하며 말하기를

소신은 불과 二升(이승) 밖에 못 마시지만 한 제자가 있는데 가히 一斗(일두)를 마십니다.라고 했다.

 

元宗(원종)이 명을 내려 부르니 갑자기 한 작은 도사가 전각 처마에서 뛰어 내리는데 나이는 가히 15,6세 정도 아름다운 자태와 용모에 단아한 걸음 거리로 다가와서 主上(주상)謁見(알현)한다.

元宗(원종)은 크게 기뻐하며 앉으라고 명하니 張果(장과)가 말하기를

弟子(제자)는 마땅히 侍立(시립)해야 합니다.했다.

 

元宗(원종)께서 술을 하사하니 小斗(소두) 한 말을 마셨다.

張果(장과)가 말하기를

다시는 더 내리지 마십시오. 도가 지나치면 반드시 실수가 있을 것입니다.라 하니 龍顔(용안)에 웃음이 떠돌았다.

 

元宗(원종)은 더욱 더 술을 내리니 道士(도사)는 크게 취해 술이 정수리 위에서 湧出(용출)해서 ()을 찔러 땅에 떨어지니 홀연히 금 술통으로 변하므로 主上(주상)()과 모인 귀빈들이 모두 놀라 웃으며 張果(장과)를 돌아다보니 이미 거기 없었고 다만 금 술통만 땅에 있기에 集賢院(집현원) 속에서 술통을 살펴보았더니 술통에 一斗(일두) 정도의 술이 담겨 있었다.

 

여러 번 仙術(선술)을 시험해봤는데 그 실마리를 다 할 수가 없으며 황제가 공손히 예를 갖니 뒤에 산에 돌아가기를 간청하므로 通玄先生(통현선생)이라는 ()를 내렸다.

天寶(천보) 칠년에 元宗(원종)은 다시 사람을 보내 소집하니 張果(장과)가 이를 듣고 갑자기 죽어버리니 제자가 장사를 지냈다.

 

뒤에 관을 파 보니 다만 빈 관만 이미 거기 있었다.

<이상의 글은 玉樞眞人(옥추진인)이 쓴 선술비고라는 한문 원본 책을 내가 번영한 것입.>

 

張果老(장과로)
八仙之一本爲唐朝隱士(팔선지일본위당조은사)不言鄕里世系自以爲神(불언향리세계자이위신)
武后曹派使者召(무후조파사자소)
他出山果詐死(타출산과사사)開元中又召(개원중우소)
果大笑不奉詔(과대소불봉조)隱迹山林不再出現(은적산림불재출현)
        八仙(팔선)의 한 사람으로 본래 唐朝(당조)의 은사이다.
        향리와 가문에 대해 말을 하지 않고 스스로 신이라 했다.
        무후 曹(조)씨가 사자를 보내 소환 했으나 다른 곳으로 산        을 나가며 죽었다고 속였다. 
                開元(개원) 중에 다시 소환하니 그는 크게 웃으며 명을 받들지 않고 산림 속으로         숨어서
               다시 나타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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