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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작품 ] 籃采和(람채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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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선 藍采和(람채화)

 

 

藍采(난체)는 화당 말의 은사로서 검은 옷에 푸른 바지를 입고 검은 나무를 허리에 차고 한 발에만 신발을 신고 있다.

겨울에는 氷雪(빙설)에 누어 자며 스스로 호는 藍采和(람채화)라 하였다.

 

시내에를 다닐 때마다 노래를 불렀고 큰 拍子板(박자판)을 갖고 치며 노래로 말하기를 踏踏歌(답답가) ()을 캐서 무엇 할까? 세계는 능히 조짐이 和和(화화)롭고 紅顔(홍안)은 봄의 나무와 같은데 流年(유년)에 한번 주사위 던져보네.

 

고인은 얽히고 설켜 가서 다시 오지 않고 今人(금인)은 시끌벅적하게 오는 이 다시 많아 아침에 鸞鳳(난봉)을 타고 碧落(벽락)에 다다르고 저녁에 桑田(상전)을 보니 白波(백파)가 일어나네.

 

새벽의 明虛(명허)한 빛 하늘 사이에 있고 金銀(금은) 宮闕(궁궐) 우뚝 높이 솟아 있네라 하니 歌詞(가사)는 극히 많으며 모두가 신선의 뜻을를 품고 있어 사람들은 능이 측량하지 못했다.

 

돈이 생기면 새끼줄로 꿰어 끌고 가는데 혹 흩어져 나가도 돌아보지 않았고 혹 가난한 사람을 보면 줘버렸으며 혹은 술집에 주었다.

천하를 두루 다니며 구경을 했는데 어린 시절에 본 사람이나 나이 든 다음에 본 사람이나 그의 顔色(안색)은 옛날과 같았다.

 

뒤에 濠粱(호량) 사이에서 놀았으며 술집 樓上(누상)에서 마시면 공중에서 笙簫(생소)의 소리가 났는데 곧 雲鶴(운학)을 타고 하늘에 오르니 신발과 띠와 난삼과 박자판을 남겨두고 천천히 떠나갔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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籃采和(람채화)
八仙之一常於長安(팔선지일상어장안)携籃而歌自號藍采和(휴남이가자호남채화)有人自幼時見他致頭髮斑白(유인자유시견타치두발반백)采和顔色如故(채화안색여고)某日采雲乘雲鶴而去(모일채운승운학이거)
        八仙(팔선)의 한 사람으로 항상 長安(장안)에 살았으며
        바구니를 들고 다니며 스스로 籃和采(람채화)라고 하였다.
        어떤 사람이 어릴 때 그를 보고 다른데 갔다가 머리가 반백이 되어서 그를 봐도, 采和(채화)의 얼굴은
               옛날과 다        름이 없었다.어느 날 오색구름이 일어나자, 구름을 타고 학과 함께 가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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