有物先天地(유물선천지)
有物先天地(유물선천지)
不逐四時凋(불축사시조)
無形夲寂寥(무형도적요)
能爲萬像主(능위만상주)
천지가 개벽하기 이전에 한 물건이 있었는데
그것은 사시의 변에도 따를지 않고
형상도 없으며 본래 고요하고 고요한데
능이 모든 像(상)의 주인이 되고 남는다.
강화도 전등사에 가면 이 글이 어는 전각에 붙어 있다.
천음 이 글을 보고 너무나 감명을 받아 감이 그 앞을 떠날 수 가 없었다.
볓번 이고 읽고 또 읽고 그리고 생각하고 또 생각해서 나름대로의 생각에 잠기면서 그 곳을 떠나게 되었다.
그러나 그 귀한 말씀은 지금도 가슴속에 살아 있어서 가끔 생각이 나 이렇게 작은 나무에 각을 해 보았다.
아마 이 주련 글은 봉화 관음사 기증한 것으로 기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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