立事必誠(입사필성)
무슨 일이든 일을 시작하게 된다면 반드시 거기 정성을 다 쏟아 부어라.
이 말씀은 安珦(안향)이 하신 말씀입니다.
보통의 경우는 무슨 일을 시작하면 반드시 그 일을 꼭 이룩하라는 듯으로 成(성)를 쓰는 것이 일반적이지만 安珦(안향) 선생은 誠(성) 자를 썼다.
즉 그 일이 이룩되지 못해도 정성을 다하고 최선을 다 하라는 뜻으로 정성성자 즉 誠(성)자를 썼다.
거기 바로 선생의 위대함이 있는 것이다.
安珦(안향)선생은 순흥 안씨 안데 순흥안씨 시조는 安子美(안자미) 公(공)입니다.
순흥 안에 대한 더 상세한 내용은 내 홈페이지에 자세히 기록되어 있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순흥 안씨 安珦(안향) 선생은 고려시대의 名臣(명신)이며 학자인데, 충성왕을 따라 元(원)나라에 들어 갔다.
1303년 국학학정 김문정을 중국 남경에 보내어 공자와 70제자의 畵像(화상) 그리고 문묘에 사용할 祭器(제기) 樂器(악기) 및 六經(육경) 史書(사서) 朱子書(주자서) 등을 구해 오라 하였다. 그가 여러 차례 원나라를 오가며 그곳의 學風(학풍)을 견학하고, 또한 직접 주자서를 베껴오고, 주자학의 국내 보급을 위해 섬학전을 설치하는 등 제반 노력을 경주함으로써 우리나라 최초의 주자학자로 대두하게 된 것이다.
이 곳의 자료는 청남선생님의 열정으로 만들어진 소중한 자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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