龍(용)과 龜(구)
나는 龍(용)과 龜(구) 두 글자를 쓰기 지극히 공을 들이고 있다.
2,000년대에 전 세계에 龍龜(용구)를 잘 쓰는 작가가 4사람이 있었는데, 3분은 중국 사람이고 한 분이 안동 사람인 내 스승이다.
지금은 모두 고인이 되어 그 맥을 정식으로 이은 제자가 바로 나이기 때문에 맥을 이어가기 위해 열심히 갈고 닦는 것이다.
그리고 또 앞으로도 맥이 끊어지지 말라고 제자에게 전수하고 있다.
이 두 글자 속에 자품을 만드는데 숨겨진 주의해야할 무한한 기법이 숨어 있다.
그래서 그 용구 두 글자는 오동나무애 각하여보았다.
길이 50cm 높이 30cm.
무엇인가 손으로 만든다는 것은 여간 즐거운 일이 아니고 그 결과로 생긴 작품을 볼 때 또한 여간 흐뭇한 것이 아니다
이 작품도 지금 갖어갈 임자를 기다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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