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崇孝行篤友恭(숭효행독우공) 崇孝行篤友恭(숭효행독우공) 睦宗族厚姻黨(목종족후인당) 敎子孫嚴內外(교자손엄내외) 崇禮義守耕讀(숭예의수경독) 遠訟獄戒荒暴(원송옥계황폭) 효행을 숭상하고 ...

10.10.07 /청남 /8020

*가정에 하나의 한글을 보기 좋게 쓰기란 여간 어려운 일이 아니다. 이러한 서체로 써봤는데 미운듯 하면서도 전체 균형이 잡혀 그런대로 실증이 나지 않는다.

10.10.07 /청남 /9168

*家醞滿甁書滿架(가온만병서만가) 家醞滿甁書滿架(가온만병서만가) 山花如繡草如茵(산화여수초여인) 가양주가 병에 가득하고 책은 서가에 가득 산에 핀 꽃은 수놓은듯하고 풀은 자리 같구나.

10.10.07 /청남 /7946

*覽諸子百家(람제자백가) 覽諸子百家(람제자백가) 覽諸子百家勝似廣交益友(람제자백가승사광교익우) 讀聖經賢傳何殊坐對嚴師(독성경현전하수좌대엄사) 제자백가의 글을 보는 것은 좋은 벗을 사귀...

10.10.07 /청남 /7790

*宋浚吉 선생 시 世味澹於水(세미담어수)心源靜似禪(심원정사선) 扶節獨出戶(부절독출호)新月照嬋姸(신월조선연) 세상살이 맛은 물보다 더 담백하고 마음속은 참선하듯 고요하다. 지팡이 집...

10.10.07 /청남 /8529

*願君早悟玄中趣(원군조오현중취) 願君早悟玄中趣(원군조오현중취) 學我優遊物外修(학아우유물외수) 원컨대 그대 일찍이 현묘한 이치를 깨닫고 나의 물외에 마음껏 놀며 수양함을 배워라.

10.10.07 /청남 /8083

반중조홍감 朴仁老(박인로)선생 시조. 朴仁老(박인로)은 조선중기의 학자이고 문신인데 그의 모친이 감홍시를 참 좋아해서, 어디에 가서라도 감홍시가 있으면 꼭 가져가서 모친에게 드렸다...

10.10.07 /청남 /9861

*靑春不習詩書禮(청춘불습시서례) 靑春不習詩書禮(청춘불습시서례) 霜落頭邊恨奈何(상락두변한나하) 청춘에 詩書禮를 익히지 않으면 서리가 머리에 떨어졌을 때 한을 어찌 하리.

10.09.16 /청남 /10815

*花開昨夜雨(화개작야우) 花開昨夜雨(화개작야우) 花落今朝風(화락금조풍) 可憐一春事(가련일춘사) 往來風雨中(왕래풍우중) 어젯밤 비에 꽃이 피더니 아침 바람에 꽃이 지는구나! 가엾어라...

10.09.16 /청남 /14871

*宋翼弼(성익필)선셍시 迷花歸棹晩(미화귀도만)待月下灘遲(대월하탄지) 醉裏猶垂釣(취리유수조)舟移夢不移(주이몽부이) 꽃에 홀려 배 돌리기 늦었나니 달뜨기 기다리며 느긋하게 여울을 내려...

10.09.16 /청남 /1059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