雲山遠(운산원) .
구름 덮인 먼 산.
구름 덮인 산은 신비롭기조차 한다.
우리국토는 산이 많아 산과 함께 살아 온 우리들에게는 눈을 뜨자마자 산이 보인다.
푸른 산.
그 산봉우리에 흰 구름이 둥둥 떠 있는 경치는 너무나 우리들에게 친숙한 경관이라서 봐도 별로 느낌이 없을 정돌로 평범화 되어 있지만 잘 생각해 보면 너무나 정겨운 경관이다.
그 산넘어네 누가 살고 있을까?
이루지 못한 나의 시상향이 그 곳에 있지 않을까.
그름 덮인 산을 보며 한없는 想念(상념) 속에 잠길 수도 있다.
특히 그 속에 함축된 恐(공) 사상은 우주만물의 모든 원리를 간결하게 기술하고 있어 이 경 하나만의 뜻을 완전히 안다면 불교를 다 이해 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짧은 경정이여서 많은 분들이 쉽게 외울 수도 있는 소중한 경전이다.
그래서 나도 정성드려 사경하여 족자에 작품으로도 만들어 보았다.
그 안에는 관세음보살의 모든 행적과 공덕과 교훈이 담겨 있다.
많은 부처님이 계시지만 그 가운데 특히 관세음보살은 어머니같이 따뜻하고 자비로운 분 같아 내가 참 의지하고 싶은 부처님이다.
그래서 정성 드려 觀世音菩薩普門品(관세음보살보문품)을 사경하여보았다.
雲山遠(운산원)
구름 덮인 산 멀기도 하여라.
이 곳의 자료는 청남선생님의 열정으로 만들어진 소중한 자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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