四字小學(사자소학) 非禮勿言(비례물언)
【解】
예가 아니거든 말하지 말고
예가 아니거든 움직이지 말라.
<주>
"非禮勿言(비례물언) 非禮勿動(비례물동)"은 한자 문화권의 전통적인 교육 내용 중 하나로, 직역하면 "예에 어긋나는 것에 대해서는 말하지 말고, 예에 어긋나는 것에 대해서는 행동하지 말라"는 의미입니다. 여기서 "예(禮)"는 단순히 예의범절이나 형식적인 절차를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더 깊은 의미에서의 인간 관계의 조화와 사회적 질서, 도덕적 가치를 내포하고 있습니다.
이 말은 개인이 자신의 말과 행동을 주의 깊게 생각하고 조절하며, 사회적 규범과 도덕적 가치를 존중해야 한다는 교훈을 담고 있습니다. 이는 단순히 사회적 불이익을 피하기 위한 지침을 넘어, 개인의 내면적 성찰과 성숙, 그리고 타인과의 조화로운 관계를 위한 근본적인 지향점을 제시합니다.
"非禮勿言"은 말에 있어서의 자제를 강조하며, 불필요하거나 해로운 말은 하지 않도록 권고합니다. 이는 말이 가진 힘을 인식하고, 긍정적이고 건설적인 커뮤니케이션의 중요성을 일깨웁니다. 반면, "非禮勿動"은 행동에 있어서의 신중함을 강조하며, 모든 행동이 예의와 도덕에 부합해야 함을 상기시킵니다. 이는 개인의 행위가 타인과 사회에 미치는 영향을 고려하고, 책임감 있는 행동을 촉진합니다.
종합적으로, 이 구절은 자기 제어와 사회적 책임, 도덕적 가치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교훈을 담고 있습니다. 현대 사회에서도 이러한 원칙은 여전히 유효하며, 사람들이 자신의 말과 행동을 신중하게 고려하고, 상호 존중과 이해를 바탕으로 한 건강한 커뮤니티를 구축하는 데 기여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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