四字小學(사자소학) 作事謀始(작사모시)

【解】

일을 할 때는 처음을 잘 꾀하고

말을 할 때는 행할 것을 돌아보라.

<주>

이 구절은 일과 말에 대한 신중함과 전략적 계획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데에 그 의미가 있습니다. 이 가르침은 유교의 근본적인 가치 중 하나인 신중함과 책임감을 반영하며, 모든 행동과 말에 앞서 철저한 사고와 준비의 중요성을 강조합니다.

"일을 할 때는 처음을 잘 꾀하라"는 부분에서는 어떤 일을 시작하기 전에 그 일의 시작을 잘 계획하고 준비해야 한다는 원칙을 담고 있습니다. 이는 성공적인 결과를 위해 첫 단계부터 신중하게 접근하는 태도의 중요성을 강조합니다.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계획과 전략을 세우는 것이 성공의 핵심임을 시사하며, 잘 준비된 시작이 좋은 결과로 이어질 수 있음을 의미합니다.

"말을 할 때는 행할 것을 돌아보라"는 구절은 말하기 전에 그 말을 실천할 수 있는지, 그리고 그 말의 결과가 어떠할지를 신중하게 고려하라는 가르침입니다. 이는 말에 책임을 지는 태도를 강조하며, 무책임하게 내뱉은 말이 가져올 수 있는 부정적인 결과를 경계합니다. 사회적인 상호작용에서 말의 무게와 중요성을 인식하고, 실천 가능하고 책임질 수 있는 말만을 하라는 유교적 원칙을 담고 있습니다.

이러한 가르침은 단순히 개인의 행동 지침을 넘어서, 사회적 조화와 질서 유지에 기여하는 근본적인 원칙으로 작용합니다. 신중한 계획과 책임 있는 말은 개인의 성숙과 사회적 신뢰 구축에 필수적인 요소입니다. 이는 인간 관계와 사회적 상호작용에서의 신뢰와 존중을 기반으로 하는 유교 사회의 핵심 가치와 맥락을 같이합니다.

"작사모시 출언고행"은 오늘날에도 여전히 중요한 삶의 지침으로 작용합니다. 이는 개인의 성공과 사회적 조화를 이루기 위한 균형 잡힌 접근 방식을 제공하며, 신중한 사고와 책임감 있는 행동의 가치를 강조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