四字小學(사자소학) 昏必定褥(혼필정욕)

【解】

저녁에는 반드시 부모의 자리를 깔아 드리고

새벽에는 반드시 밤사이의 안부를 물으라.

<주>

이 문구는 전통적인 동양 문화, 특히 유교에서 강조하는 효도와 부모에 대한 존경의 태도를 반영하고 있습니다. 이 문구는 "저녁에는 반드시 부모의 자리를 깔아 드리고, 새벽에는 반드시 밤사이의 안부를 물으라"는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혼필정욕(昏必定褥)'은 저녁이 되면 부모님의 침상을 정돈해 드리는 것을 의미합니다. 이 행동은 단순한 실용적인 조치를 넘어서 부모에 대한 세심한 배려와 존경의 표현입니다. 이러한 행위는 부모님의 편안함을 최우선으로 여기는 태도를 나타내며, 부모님의 건강과 복지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과 배려를 상징합니다.

'신필성후(晨必省候)'는 새벽에 부모님의 안부를 묻는 것을 의미합니다. 이는 밤 사이에 부모님의 건강 상태나 필요 사항이 있는지 확인하는 것으로, 부모님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과 사랑을 나타냅니다. 이러한 행동은 부모님의 안녕을 항상 염려하고, 그들의 필요를 최우선으로 여기는 자식의 모습을 보여줍니다.

현대 사회에서 이러한 원칙은 문자 그대로의 행동보다는 그 정신을 이해하고 적용하는 데 더 큰 의미가 있습니다. 부모님에 대한 배려와 존경은 여전히 중요한 가치로 여겨지지만, 그 표현 방식은 시대와 문화에 따라 다를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현대 사회에서는 부모님의 침상을 정돈하는 대신, 부모님의 건강을 정기적으로 확인하거나, 그들의 필요에 주의를 기울이는 다양한 방법으로 이 원칙을 실천할 수 있습니다.

이처럼 '혼필정욕(昏必定褥)'과 '신필성후(晨必省候)'는 고대 유교적 가르침을 넘어 현대 사회에서도 부모님에 대한 사랑과 존경의 중요한 원칙으로 여겨질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