唐詩(당시) 峨眉山月歌(아미산월가) 李白(이백)
峨眉山月半輪秋(아미산월반윤추) 影入平羌江水流(영입평강강수유)
夜發淸溪向三峽(야발청계향삼협) 思君不見下渝州(사군불견하투주)
|
【解】
가을 밤 峨眉山(아미산)에 뜬 반달
그 그림자 平羌江(평양강) 물 따라 흐르네
밤에 淸溪(청계)를 떠나 三峽(삼협)을 향하니
그대 생각하지만 보지 못 하고 渝州(투주)로 가네
【註】
峨眉山月歌(아미산월가)... 蛾眉山(아미산) 기슭에서 長江(장강)에 나가, 다시 湖廣(호광)에 나갈 때까지의 풍경을 말하고 있다. 어느 때 작품인지 알 수 없다. 李白(이백)이 청년 시절, 蜀(촉)을 나올 때 작품이라는 설도 있고, 만년 夜郞(야랑)으로 유배될 때 그쪽 방면으로 가다가 사면을 받고, 도중에서 철수 할 때 長江(장 강)을 내려갔다는 설도 있다.
峨眉山(아미산)... 四川省(사천성) 成都(성도) 서남 嘉定(가정)에 있고 높이 3035 미터 이며 고래로 靈山(영산)으로 숭배되던 곳이다. 일명 峨山(아산)이라고도 한다. 두 봉우리가 마주보고 솟아 마치 아름다운 여인의 초생달 같은 양쪽 눈썹 같으 므로 蛾眉山(아미산)이라 했다.
半輪秋(반윤추)... 半輪(반륜)은 반원, 가늘의 弦月(현월).
影(영)............ 물에 비친 달 모습.
平羌江(평강강)... 四川省(사천성) 雅安縣(아안현) 부근을 흐르는 靑衣水(청의수)가 蛾眉山(아 미산) 동북을 부근을 흐를 때 平羌江(평강강)이라 한다. 羌夷(강이)가 침입 했을 때 諸葛孔明(제갈공명)이 여기서 토벌했다.
淸溪(청계)........ 蛾眉山(아미산) 동쪽 부근이고, 平羌江(평강강)이 岷江(민강)과 합류한 곳에 서 조금 하류에 있는 도시. 四川省(사천성)에도 두 곳이나 淸溪(청계)라는 이름의 도시가 있다. 하나는 蛾眉山(아미산) 서쪽, 西康省(서강성) 내에 있 는 淸溪縣(청계현)이지만 이것은 平羌江(평강강)을 지나 重慶(중경)으로 가 는 길이 아니다. 다른 하나는 長江(장강) 까지 나와 納溪縣(납계현)에 있다. 淸(청)의 王漁洋(왕어양)이 淸溪(청계)라고 제목한 詩(시)에 , 淸溪(청계) 는 납계현 서쪽 5리에 있고 李白(이백)의 시는 여기를 보고 지은 것이라고 註釋(주석)‘하고 있다.
三峽(삼협)...... 長江(장강)이 四川省(사천성)에서 湖北省(호북성)으로 들어가는 곳, 瞿唐峽 (구당협) 巫峽(무협) 西陵峽(서능협)의 세 險所(험소)가 있다.
思君(사군)....... 君(군)을 달을 말 함.
渝州(투주)....... 지금의 重慶(중경)
이 곳의 자료는 청남선생님의 열정으로 만들어진 소중한 자료입니다.
자료를 사용하실 때에는 출처를 밝혀주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