唐詩(당시) 塞下曲二首(새하곡이수) 2. 常建(상건)
北海陰風動地來(북해음풍동지래) 明君祠上望龍堆(명군사상망용퇴)
髑髏盡是長城卒(촉루진시장성졸) 日暮沙場飛作灰(일모사장비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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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解】
북해의 음산한 바람 지축을 흔들며 불어오는데
王昭君(왕소군) 사당에서 白龍堆(백용퇴) 보이네
구르는 해골 장성에서 싸우다 죽은 병사들인데
해 지는 사막에서 재가되어 날려가네
【註】
北海(북해)..... 북방에 있는 호수. 바이칼호를 가리킨다는 설도 있다.
明君祠(명군사)... 明君(명군)은 한의 미인 王昭君(왕소군). 왕소군은 王襄(왕양)이라는 사람의 딸로 17일 때 한 元帝(원제) 궁중에 들어갔다. 흉노가 입조해서 한의 미인을 구했을 때, 궁정의 화공 毛延壽(모연수)에게 후궁의 화상을 그리게 했는데 그것을 보고 가장 미운 왕소군을 선발랬다. 흉노 땅에 출발하게 되었을 때, 원제에게 인사를 하러 갔는데, 원제가 보니 후궁가운데 제1미인이었으므로 원제는 후회했으나 이미 때가 늦었고, 왕소군은 울며 울며 흉노에게 시집갔 다. 사실은 화공에게 뇌물을 주지 않아 밉게 그렸다는 사실이 뒤늦게 탄로가 나, 화공은 사형을 다했다. 그때부터 왕소군은 비극의 주인공으로 많은 시가 에 올랐다. 그 묘가 托克縣(탁극현) 부근에 있다.
龍堆(용퇴).... 신강성 동부 노불호수 동쪽에 있다. 사막 白龍堆(백용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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