古詩源(고시원) 上(상) 卷四(권사)漢詩
古詩(고시) -2.
靑靑河畔草(청청하반초)鬱鬱園中柳(울울원중류)盈盈樓上女(영영누상여)
皎皎當牕牖(교교당창유)娥娥紅粉妝(아아홍분장)織織出索手(직직출삭수)
昔爲倡家女(석위창가녀)今爲蕩子婦(금위탕자부)蕩子行不歸(탕자행불귀)
空牀難獨守(공상난독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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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解】
파릇파릇한 강가의 풀,
울창한 정원의 버들,
높은 樓上(누상)에는
아름다운 여자의 흰 얼굴이 창가에 보인다.
아름다운 홍색의 옷차림과, 가느다란 흰 손.
그녀는 옛날 倡女(창녀)였으나,
지금은 蕩子(탕자)의 처가 되었다.
남자는 밖에 나가 아직 돌아오지 아니하고,
여자는 홀로 독수공방이 어려운 듯 하구나.
【注】
第二首(제이수)... 倡女(창녀)가 불행한 결혼을 하고, 쓸쓸하게 지내는 모양을 노래한 것임.
鬱鬱(울울)..... 울창한 모양.
盈盈(영영)..... 용모가 아주 아름답고 요염한 모양.
皎皎(교교)..... 희게 빛남.
娥娥(아아)..... 여자의 얼굴이 아름다움.
織織(직직).... 가늘고 우아함.
倡家女(창가녀)... 歌姬(가희). 遊女(유녀).
蕩子(탕자)..... 남봉꾼. 바람둥이.
空牀(공상)..... 외로운 것. 空閨(공규)와 같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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