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 ] 冠岳山詩(관악산시)
청남
冠岳山詩(관악산시)
蘭若閑尋薄暮時(란약한심박모시) 重岩遙見鎖苔扉(중암요견쇄태비)
經綠高壁攀空上(경록고벽반공상) 藤長新枝入座垂(등장신지입좌수)
庭樹靜搖孤鶴夢(정수정요고학몽) 嶂雲低拂㝎僧衣(장운저불정승의)
十年螢雪終何事(십년형설종하사) 山好曾無一首詩(산호증무일수시)
<解>
난초 향기 그윽한 저녁 때 관악산을 찾으니
첩첩 바위 멀리 아득히 이끼긴 문이 보이는데
길은 푸르고 높은 벽은 하늘에 걸린 듯
등나무의 새 가지는 앉은 자리로 늘어졌네.
뜰의 나뭇가지 조용히 흔들이니 외로운 학 꿈을 꾸고
산의 구름 낮게 깔려 僧衣(승의)를 감싸는데
십년 동안 닦은 공부 끝내 무엇인가
다만 산이 좋아 시 한수를 남기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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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등록일시:
- 2005-01-09 오후 12:26: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