古詩源(고시원) 上(상) 卷二(권이) 諷諫詩(풍간시)
武溪深行(무계심행) 馬援(마원)
滔滔武溪一何深(도도무계일하심) 鳥飛不度(조비불도)
獸不敢臨(수불감임) 嗟哉武溪多毒淫(차재무계다독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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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解】
넘쳐흐르는 武溪(무계)의 물 깊기도 하여라.
새들도 이를 날아 건너지 않고,
짐승들도 물가에 서지 않네.
그것도 그럴 것이, 武溪(무계)에는 毒氣(독기)가 많기 때문이라네.
【注】
馬援(마원)(전14 - 49).... 字(자)는 文淵(문연). 扶風茂陵(부풍무능)(陜西省(합서성)) 사람. 光 武帝(광무제)의 建武(건무)17년, 伏波將軍(복파장군)이 되어, 交阯(교지)를 처서 대승을 거두었다. 뒤에 武溪(무계)를 征伐(정벌)하다가 陣中(진중)에서 病死(병사)했음.
武溪深行(무계심행).... 武溪(무계)는 湖南省(호남성) 乾城縣(건성현) 武山(무산)에 있으며 沅水 (원수)에 흘러 들어간다. 다섯 개의 지류로 갈라져, 蠻夷(만이)가 살고 있으 므로, 이것을 五溪蠻(오계만)이라 한다. 이 노래는 馬援(마원)이 南征(남정) 때 지은 노래이며, 援(원)은 門生(문생)의 피리에 맞추어 이 노래를 불었다 고 한다. 樂府詩集(악부시집) 권74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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