古詩源(고시원) 上(상) 卷一(권일). 古逸(고일) 臨河歌(임하가)
狄水衎兮風揚波(적수간혜풍양파) 舟揖顚倒更相加(주읍전도갱상가)
歸來歸來胡爲斯(귀래귀래호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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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解】
狄水(적수) 물이 넘치고, 바람이 불어 파도가 이네.
거기에다 배 마저 전복되어 곤란이 겹쳤네.
돌아가리, 돌아가리, 어찌 이런 위험한 곳을 건너갈거나.
【注】
臨河加(임하가)... 後魏(후위) 道元(도원)의 水經注(수경주) 卷五(권오)에 있음.
孔子(공자)가 魯(노)를 떠나 衛(위)에 갔다가, 다시 晉(진)에 가려했는데, 마침 그때 晉 (진)에는 趙簡子(조간자)의 橫暴(횡포)로 賢大夫(현대부)가 살해당하는 어지 러운 모양 이였으므로, 강가까지 갔다가 건너지 아니하고, 이 노래를 지엇다 고 함.
狄水(적수).... 강의 이름.
衍(연)....... 넘쳐흐르는 모양.
舟揖(주읍).... 揖(읍)은 배의 노. 두 글자로서 배라는 뜻. 그것이 전복한다는 말은, 晉(진) 의 賢大夫(현대부) 두 사람이 살해되었다는 것을 말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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