古詩源(고시원) 上(상) 卷一(권일). 古逸(고일) 楚聘歌(초빙가)
大道隱兮禮爲基(대도은혜예위기) 賢人竄兮將待時(현인찬혜장대시)
天下如一兮欲何之(천하여일혜욕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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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解】
太古無爲(태고무위)의 大道(대도)가 살아져서,
예법으로서 정치의 기본을 삼아야만 하는 현세에,
賢人(현인)은 道(도)가 이루어지지 않음을 알고 장래를 기다려야 하네.
지금 천하는 모두 어지러워서 어디에 갈 것인가.
어디에 가도 仕事(사사)할만 곳이 없다네.
【注】
楚聘歌(초빙가)... 孔叢書(공총서) 卷二(권이) 記問篇(기문편)에 있음. 孔子(공자)가 楚王(초 왕)으로부터 부름을 받았을 때, 宰予(재여)와 여러 제자가 권했으나, 이를 뿌리치고 노래한 것임.
大道隱兮禮爲基(대도은혜예위기).... 隱(은)은 떠난다는 말. 無爲自然(무위자연)의 大道(대도)는 사라지고, 人爲(인위)의 禮(예)로서 기준으로 삼는 다는 뜻. 禮記(예기) 禮 運篇(예운편)에 「大道(대도) 임이 숨어버리고... 禮義(예의)로서 紀(기)로 삼 음」이라 있다. 老子(노자)에도 「大道(대도)는 廢(폐)하고. 仁義(인의)가 있 다」라는 구가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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