古詩源(고시원) 上(상) 卷一(권일). 古逸(고일) 漁父歌(어부가) 3.
蘆中人(노중인) 蘆中人(노중인) 豈非窮士乎(기비궁사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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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解】
갈대 속에 숨은 사람이여.
갈대 속에 숨은 사람이여.
그대는 의심을 버리시오.
어서 나와 빨리 이 음식을 드시고 몸을 피하시오.
【注】
伍員(오원)이 앞에서 이 노래를 듣고 강가에 머물러 있었더니 漁父(어부)가 또 이 노래를 불렀다. 伍員(오원)은 이와 같이 漁父(어부)에게 도움을 받아 강을 건넜다. 漁父(어부)는 그가 주린 것을 보고 음식을 구하러 갔다. 伍員(오원)은 이를 의심하고 갈대 속에 숨었다. 어부가 돌아와서 伍員(오원)이 보이지 않으므로, 또 이 노래를 불렀다. 伍員(오원)은 음식을 먹고, 寶劍(보검)을 주었지만 漁父(어부)는 받지를 아니했다. 伍員(오원)은 이 사실이 탄로 날가 두려워서 어부에게 단단히 비밀을 지킬 것을 당부했다. 그가 몇 걸음 가지도 않았을 때, 漁父(어부)는 자기 배를 뒤엎고 스스로 물 속에 가라앉았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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