古詩源(고시원) 上(상) 卷一(권일). 古逸(고일) 徐人歌(서인가)
延陵季子兮(연능계자혜) 不忘故(불망고)
脫千金之劍兮(탈천금지검혜) 帶丘墓(대구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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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解】
延陵(연능)의 季子(계자)는
옛일을 잊지 아니하고 실행한 사람이네.
千金(천금)의 보검을 우리 先君(선군)의 墓(묘)에 걸어놓고,
그때의 心約(심약)을 이루었다네.
【注】
徐人歌(서인가)... 劉向(유향)의 新序(신서)에, 延陵(연능)의 季子(계자)는 晉(진)에 仕事(사 사)하는 도중, 徐君(서군)을 방문했다. 徐君(서군)은 季子(계자)의 보검을 탐냈으나 입으로 말은 하지 않았다. 季子(계자)는 이것을 알았다. 얼마 뒤 소임을 마치고 돌아가는 길에 徐君(서군)에게 들리니, 이미 그는 故人(고인) 이 되어버렸다. 季子(계자)는 그 검을 그의 墓(묘) 앞에 있는 나무에 걸어 좋고 이 노래를 불렀다.
延陵(연능)..... 지금의 江蘇省(강소성) 武進縣(무진현).
季子(계자)..... 吳王(오왕) 壽夢(수몽)의 少子(소자). 季札(계찰). 延陵(연능)에 封(봉)하다. 그래서 延陵季子(연능계자)라고 함. 당시 어진 公子(공자)라고 알려진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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