古詩源(고시원) 上(상) 卷一(권일). 古逸(고일) 飯牛歌(반우가) 2.
滄浪之水白石粲(창랑지수백석찬) 中有鯉魚長尺半(중유리어장척반)
弊布單衣裁至骭(폐포단의재지한) 淸朝飯牛至夜半(청조반우지야반)
黃犢上坂且休息(황독상판차휴식) 吾將捨汝相齊國(오장사여상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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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解】
滄浪(창랑)의 물은 맑게 흘러 바닥의 돌도 선명히 보이며,
그 속에 자반이 넘는 잉어가 놀고 있고,
고기들은 서로 어울리고 있는데,
나는 무릎까지 오는 떨어진 옷을 입고,
아침 일찍부터 밤늦게까지 소에게 여물을 주느라 쉴 틈도 없네.
황소여 이 언덕 올라가면 잠시 쉬어가세.
나는 지금부터 너를 버리고 齊(제)나라의 재상이 되어 일을 할 것일세.
【注】
滄浪之水(창랑지수).... 漢水(한수)의 하류. 혹은 지류의 이름이라고도 함. 또는 「康浪之水(강랑지 수)」라고도하는데 , 康浪(강랑)은 山東省(산동성) 益都縣(익도현)의 동쪽을 흐름. 齊(제)지나라 땅을 흐르므로 지리적으로 이쪽이 더 좋을지도 모름.
黃犢(황독)..... 黃口(황구)인 송아지. 黃口(황구)는 어리다는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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