古詩源(고시원) 上(상) 卷一(권일). 古逸(고일) 宋城者謳(송성자구)
睅其目(환기목) 皤其腹(파기복) 棄甲而復(기갑이부)
于思于思(우사우사) 棄甲復來(기갑부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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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解】
저 퉁방울 눈,
저 튀어나온 배,
언젠가 싸움터에서 갑옷을 버리고 돌아 왔다네.
저 털북숭이 수염.
이번에는 갑옷을 벗어버리고 다시 돌아 왔다네.
우리들의 감독으로.
【注】
宋城者謳(송성자구).... 左傳(좌전) 宣公(선공)2年(연)에 있음. 鄭(정)의 公子(공자) 歸生(귀생)이 楚(초)의 명을 받고 宋(송)을 첬다. 그때 宋(송)의 장군은 華元(화원)이였으 나, 大敗(대패)하여 鄭(정)의 포로가 되었다. 그래서 宋(송)은 兵車(병차) 100대, 文馬(문마) 100필을 주고 華元(화원)을 바꾸어오기로 했다. 그것을 반 쭘 주었을 때, 감시가 소홀한 틈을 타서 몰래 도망을 처서 돌아왔다. 그 리고 뒤에 宋(송)이 築城(축성)을 하자, 그 감독으로 華元(화원)을 임명 했 다. 그때 인부들이 이것을 비웃으며 부른 노래라고 함.
睅(환)..... 눈이 튀어나온 모양.
皤(파)...... 배가 큰 것.
于思(우사).... 수염이 많은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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