前出塞(전출새) 九首- 5. 杜甫(두보)
迢迢萬里餘(초초만리여) 領我赴三軍(영아부삼군) 軍中異苦樂(군중리고낙)
主將寧盡聞(주장녕진문) 隔河見胡騎(격하견호기) 倏忽數百群(숙홀수백군)
我始爲奴僕(아시위노복) 幾時樹功勳(기시수공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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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解】
아득히 먼 만여 리 밖
나는 인솔되어 삼군에 부임했네
임무에는 힘드는 곳도 있고 쉬운 곳도 있지만
장수는 어찌 병사의 사정 다 들어줄 수 있나
강 건너에 오랑캐의 기마병이 보인다.
갑자기 수백 기의 무리가 되었는데
나는 비로소 奴僕(노복)의 몸이 되었으니
어느 날에 공훈을 세울 수 있으리.
【解】
迢迢(초초)....... 아득히 먼 모양.
領(영)........... 영도되어. 인솔되어.
三軍(삼군)...... 옛날의 군대는 前軍(전군), 中軍(중군), 後軍(후군)등 삼군이 있었 다.
河(하)........... 吐藩(토번)과 대치한 交河(교하) 부근으로 본다.
胡騎(호기)...... 오랑캐의 기마병.
爲奴僕(위노복)... 당시 兵士(병사)는 奴隸(노예)와 같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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