古詩源(고시원) 上(상) 卷二(권이) 漢詩(한시)
李夫人歌(이부인가) 武帝(무제)
是耶非耶(시야비야) 立而望之(입이망지)
翩何姍姍(편하산산) 其來遲(기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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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解】
저 모습은 내 부인가 혹은 아닌가.
여기서서 바라보니
펄럭펄럭 옷자락을 날리며 걸어오는 듯한데,
왜 더 빨리 다가오지 않을까.
【注】
李夫人歌(이부인가).... 漢書(한서) 外戚傳(외척전)에, 李夫人(이부인)은 일찍이 卒(졸)했다. 그때 方士(방사)가 죽은 사람의 魂靈(혼령)을 불러 올 수 있다고 하는 말을 듣고, 그 술을 施行(시행)케 해서, 밤에 燈燭(등촉)을 밝히고, 휘장을 치고 帝(제) 을 그 속에 있게 했다. 얼마 뒤 李夫人(이부인)과 비슷한 사람의 모습이 나 타났으나, 가까이에 서 볼 수가 없었다. 帝(제)는 점점 더 슬퍼서, 이 노래 를 지었다고 함.
翩(편)...... 가볍게 나르는 모양. 못이 펄럭이는 것을 말함.
姍姍(산산)..... 살랑살랑 걸어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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