古詩源(고시원) 上(상) 卷二(권이) 漢詩(한시)
落葉愛蟬曲(낙엽애선곡) 武帝(무제)
羅袂兮無聲(나몌혜무성) 玉欄兮塵生(옥란혜진생)
虛房冷而寂寞(허방냉이적막) 落葉依于重扃(낙엽의우중경)
望彼美之女兮(망피미지녀혜) 安得感余心之未寧(안득감여심지미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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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解】
李夫人(이부인) 이미 세상을 떠나,
비단 옷자락 끌리는 소리도 들리지 않고,
옥 난간에는 지나는 사람 없어 먼지만 쌓였네.
주인 없는 방은 차디차고 적막하며,
낙엽은 굳게 닫친 문에 떨어지구나.
아름다운 그이와 만나고 싶지만,
아아! 이 애절한 마음 전할 길 없네.
【注】
落葉愛蟬曲(낙엽애선곡).... 拾遭記(습조기) 권5 前漢上(전한상)에 있음. 漢(한)의 武帝(무제)가 李夫人(이부인)을 잃고 비탄한 나머지 만들었다는 노래라고 함. 그러나 아 마도 후세인의 擬作(의작)인 듯 하다.
重扃(중경)..... 扃(경)은 문의 빗장. 문이 굳게 닫혀 움직이지 아니한다는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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