古詩源(고시원) 上(상) 卷二(권이) 漢詩(한시)
安世房中歌(안세방중가)- 5. 唐山夫人(당산부인)
海內有姦(해내유간) 紛亂東北(분란동북) 詔撫成師(조무성사)
武臣承德(무신승덕) 行樂交逆(행락교역) 簫勺羣篤(소작군독)
肅爲濟哉(숙위제재) 蓋定燕國(개정연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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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解】
海內(해내)에 간사한 흉노가 있어,
우리 동북을 교란하고 있네.
高祖(고조)는 이것을 치기 위해 詔勅(조칙)을 내려,
이를 평정하고 백성을 안정 시켰다네.
武臣(무신)은 帝(제)의 뜻을 잘 받들어 명에 따르고
군대는 和樂(화락)하며 行軍(행군)하므로,
원근의 백성은 모두 환영하고,
드디어 무리 지은 적도를 멸망시켰네.
정말로 엄숙하고 위의 있는 군대는,
지금은 燕國(연국)을 시켜 모두 안정되게 하였다네.
【注】
成師(성사)..... 이미 안정되고 歸順(귀순)한 백성. 高祖(고조)는 우선 그들을 按撫(안무)하 고 兵(병)을 이르켰음.
行樂交逆(행락교역).... 漢書(한서) 補注(보주)에 「師(사)행차함에 遠近(원근)모두 迎接(영접)함」 이라 되어 있다.
簫勺(소작)..... 금속을 녹여 버리는 것. 멸한다는 뜻. 肅淸(숙청)한다는 뜻으로도 통함.
濟(제)....... 威儀(위의)가 많은 것.
蓋定(개정)..... 蓋(개)는 皆(개)와 같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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