孫子兵法(손자병법) 2. 作戰篇(작전편) - 6.
故不盡知用兵之害者(고부진지용병지해자)
則不能盡知用兵之利也(칙부능진지용병지리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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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解】
그르므로 用兵(용병)으로 인한 해로움을 충분히 인식하지 못한다면,
用兵(용병)으로 인한 이익을 다 얻을 수 없다.
【注】
用兵(용병)........ 군사를 지휘하여 부림
不盡知(부진지)... 다 알지 못함
전쟁은 최후의 수단이다. 천 명의 적을 죽기고, 한 명의 아군을 잃어도, 그 잃은 아군의 한 명이 더 귀하고 아프다. 적국을 초토화시키고 승리를 거둘 때, 내 나라의 한 도시를 잃었다면, 내 나라가 잃은 한 도시가 더 아깝고 소중하다.
희생 없는 승리는 없고, 아군이 전적으로 상하지 않는 전쟁은 결코 없다. 인명의 손상이 가볍다 해도 경제적 손실은 역시 막대하기 때문이다.
한때 미국이 최신 무기로 후세인을 공격하는 것을, 전 세계 사람들은 TV를 통해서 안방에서 봤다. 마치 과학 공상영화 같은 장면이 연출되었으며, 미군의 인명손실은 별로 없고, 리비아만이 초토화되는 것을 보았다. 그러나 잘 생각해 보면, 거기 동원된 장비와 화력을 돈으로 환산한다면, 막대한 액수일 것이다. 미국은 인명의 손실 대신 막대한 돈을 사막에 퍼부었을 것이다. 미국의 국력이 그것을 감당할 만금 강대하니까 문제가 없지, 약소국 같으면, 그 막대한 戰費(전비)를 감당 못해서, 국가경제가 휘청 했을 것이다.
이와 같이 전쟁이란, 손실 없는 전쟁이 없으니, 사전에 用兵(용병)의 득실을 잘 가름해서, 군대를 움직여야 된다는 것이 孫子(손자)의 주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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