到桂州(도계주) 黃山谷(황산곡)
桂嶺環城如鴈蕩(계령환성여안탕) 平地蒼玉忽嶒峨(평지창옥홀증아)
李成不生郭熙死(이성불생곽희사) 奈此百嶂千峯何(내차백장천봉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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桂州(계주)에 도착
桂州(계주)의 산은 성을 둘러쌓고 雁蕩山(안탕산) 같은데
평지에 蒼玉(창옥) 같이 불쑥불쑥 높이 솟아 있네.
李成(싱성)도 죽었고 郭熙(곽희)도 이미 죽었으니
솟아 있는 이 百峰(백봉) 어찌하리.
【註】
鴈蕩(안탕) 산 이름. 浙江省(절강성) 동남 樂淸(낙청) 平陽(평양) 두 현 사이에 있다. 括蒼山 脈(괄창산맥)에 속하고 길게 이어진다. 南雁(남안) 中雁(중안) 北雁(북안)의 三雁 (삼안)이 있고 北雁(북안)이 가장 뛰어나며 정상에 호수가 있고 봄에 기러기가 돌 아 올 때 거기 내려 날개를 쉬고 가기 때문에 雁蕩(안탕)이라 한다. 宋初(송초) 靈巖寺(영암사)가 창건되어 더 유명해 졌다.
李成(이성) 宋初(송초) 長安(장안) 사람. 山水畵(산수화)를 잘 그렸고 당대 제일이라 했다.
郭熙(곽희) 宋(송) 神宗(신종) 때 사람으로 李成(이성)에게 배웠으며 山水畵(산수화)를 잘 그 렸고 雲煙(운연) 변화를 잘 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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