孫子兵法(손자병법) 3. 謀攻篇(모공편)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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孫子曰(손자왈) 凡用兵之法(범용병지법) 全國爲上(전국위상)
破國次之(파국차지) 全軍爲上(전군위상) 破軍次之(파군차지)
全旅爲上(전려위상) 破旅次之(파려차지) 全卒爲上(전졸위상)
破卒次之(파졸차지) 全伍爲上(전오위상) 破伍次之(파오차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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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解】
손자가 말하기를, 전쟁을 하는 방법으로서, 적국을 손상하지 않고 항복시키는 것이 상책이며, 격파해서 항복시키는 것은 차선책이다. 적의 군단도 손상시키지 않고 항복시키는 것이 상책이고, 격파해서 항복시키는 것은 차선책이다. 적의 여단도 손상시키지 않고 항복시키는 것이 상책이고, 격파해서 항복시키는 것은 차선책이다. 적의 중대(卒)도 손상시키지 않고 항복시키는 것이 상책이고, 격파해서 항복시키는 것은 차선책이다. 적의 분대(伍)도 손상시키지 않고 항복시키는 것이 상책이고, 격파해서 항복시키는 것은 차선책이다.
【注】
全國爲上(전국위상)... 全(전)은 온전하다. 國(국)은 적국. 즉 적국을 온전하게 하면서 굴 복시키는 것.
軍(군).......... 병졸 12,500명의 부대.
旅(여)......... 병졸 2,500명의 부대
卒(졸).......... 병졸 100 명의 부대
伍(오).......... 병졸 5명의 집단.
앞에서도 말한 대로 전쟁은 정치의 한 수단이므로, 적을 죽여서 없애버리는 것 보다, 살려서 이용하는 것이 정치적으로 더 유리하다. 그르므로 죽이지 않고, 싸우지 않고, 굴복시키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며, 죽이고 멸하는 것은 좋은 방법이 못된다.
그르므로 슬기로운 장수는, 적을 포위해서 공격 할 때도, 적이 도망갈만한 곳을 열어둔다. 전멸 시키려하면, 죽음을 각오하고 달려드는 적의 저항으로, 아군도 막대한 손해를 입기 때문이다.
그리고 전쟁은 정치적 수단이니, 적을 굴복시키기만 하면 되지, 죽일 필요까지가 없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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