孫子兵法(손자병법) 始計篇(시계편) -12.
計利以聽(계리이청) 乃爲之勢(내위지세) 以佐其外(이좌기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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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解】
이로움을 따져서 이를 듣는다면, 이것이 바로 형세를 좋게 하는 것이며, 그리하여 그 밖에 것도 도울 것이다.
【注】
計(계)........... 계책
勢(세)........... 형세. 전쟁을 하려하는 나라의 형세.
佐(좌)............ 도움을 받다
전쟁을 수행 할 때는, 그 전쟁을 하는 대의명분이 뚜렷해야 한다. 그리고 여론의 동조를 얻어야 민심을 얻을 수 있는 것이다.
민심이 외면하는 전쟁은, 아무리 열심히 싸워도 결국 지고 만다. 그르므로 전쟁을 할 전략이 섰으면, 여론과 형세가 자기편에 유리하도록 만들어나가야 한다.
이차세계대전 발발 당시, 미국의 정보부는, 일본군이 진주만을 공격하는 것을 미리 알고 있었다고 한다. 그러나 피하지 않고 막대한 희생을 무릅쓰고, 그 공격을 고스란히 받은 것은, 미국군민들의 감정이 일본을 미워하는 쪽으로 유도하기 위해 그냥 당한 것이라 한다. 어느 정동의 희생을 치러도, 그것보다 더 큰 것을 얻은 것은, 민심이며, 전쟁을 해야한다는 명분이며, 형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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