孫子兵法(손자병법) 3. 謀攻篇(모공편) 4.
攻城之法(공성지법) 爲不得已(위부득이) 修櫓轒轀(수노분온)
具器械(구기계) 三月而后成(삼월이후성)
距闉又三月而后已(거인우삼월이후이)
將不勝其忿而蟻附之(장부승기분이의부지) 殺士三分之一(살사삼분지일)
而城不拔者(이성부발자) 此攻之災也(차공지재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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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解】
성을 공격하는 법은, 큰 방패와 장갑차와 공격용 병기의 준비로 3개월은 걸린다. 흙을 쌓아 올려 성을 넘는 길을 만드는데도 3개월은 걸린다. 장수가 분은 참지 못해서, 병사를 개미처럼 성벽에 달라붙게 해서 공격을 감행한다면, 병력의 삼분의 일을 잃어도, 성을 함락시킬 수 없다. 성의 공격은 이와 같이 희생이 많이 나는 것이다.
【注】
修(수)......... 수리하다. 준비하다.
櫓(노).......... 큰 방패
轒轀(분온)....... 성을 공격하는 兵車(병거)로서 오늘날의 사다리 차와 같은 것.
距闉(거인)....... 흙을 쌓아 올려, 성벽을 넘어갈 수 있도록 닦는 길
蟻附(의부)...... 개미 때처럼 기어오르는 것.
不拔(부발)...... 성을 함락 할 수 없음.
此攻之災也
성을 공격함의 어려움을 말하고 있다. 현대전에서도, 공격에 대비해서 마련한 要塞(요새)를 함락하기 위해서는 막대한 아군의 희생이 따른다는 것을 말하고 있다.
프랑스는 독일의 침범을 막기 위해, 독일과의 국경에 난공불락을 자랑하던 정교한 방어용 장벽을 만들었다. 1927년부터 30년까지 약 200억 프랑의 막대한 비용을 들여 근대과학의 정수(精粹)를 모아 구축하였다. 건설을 주장한 당시 육군장관 A.마지노의 이름을 따서 “마지노” 선( Maginot Line)이라 명명하였으며, 주요 기능을 견고한 지하실에 집약하고 지하연락 통로를 완비한 점이 특징이다. 프랑스는 “라인란트”의 주둔군을 철수시킨 뒤 이 요새 선에 의해 독일에 대한 안전을 확보하려 하였다.
독일 군은 이 요새를 점령하기 위해 수많은 병력으로 수 없이 공격해서 많은 희생을 내었으나 결국 함락 못하다가, 공군력을 이용해서 격파할 수 있었다. 그러나 육군이 입은 손실은 실로 막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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