孫子兵法(손자병법) 3. 謀攻篇(모공편) 6.
|
故用兵之法(고용병지법) 十則圍之(십칙위지) 五則攻之(오칙공지)
倍則分之(배칙분지) 敵則能戰之(적칙능전지) 少則能逃之(소칙능도지)
不若則能避之(부야칙능피지) 故小必敵之堅(고소필적지견)
大敵之擒也(대적지금야)
|
【解】
고로 용병의 법은 다음과 같이한다.
열 배의 병력이면 포위한다.
다섯 배의 병력이면 공격한다.
두 배의 병력이면 병력을 나누어 협공한다.
대등할 때는 싸운다.
병력의 수가 적으면 도망간다.
이길 가망이 없으면 싸우지 않는다.
그르므로 열세인 아군의 병력을 무시하고 강한 적과 무모하게 싸우면, 적에게 잡히고 만다.
【注】
十(십).......... 아군의 군대가 적의 열 배라는 뜻
敵(적).......... 대등하다. 맞설만하다.
不若(부야)...... 적만 못하다
孫子(손자)의 생각은 매우 합리적고 또한 융통성이 있다. 고집과 자존심을 위해 승산이 없는 싸움을 하거나, 불리한 싸움터에 버티는 따위의 실속 없는 일은 하지 말라는 것이다.
삼국지를 보면, 漢高祖(한고조) 劉邦(유방)은 도망의 선수였다. 項羽(항우)의 대군과 여러 번 천하를 판가름하는 전쟁을 하였으나, 불리할 때마다 도망을 처서 위기를 면하고, 안전 지대까지 도망가서 다시 전력을 가다듬을 수 있었다. 그리하여 자기가 유리한 입장이 되었을 때, 드디어 項羽(항우)의 대군을 물리쳐서 최후의 승리를 거두었다.
이 곳의 자료는 청남선생님의 열정으로 만들어진 소중한 자료입니다.
자료를 사용하실 때에는 출처를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