孫子兵法(손자병법) 3. 謀攻篇(모공편) 8.
故知勝有五(고지승유오) 知可以與戰(지가이여전)
不可以與戰者勝(부가이여전자승) 識衆寡之用者勝(식중과지용자승)
上下同欲者勝(상하동욕자승) 以虞待不虞者勝(이우대부우자승)
將能而君不御者勝(장능이군부어자승)
此五者知勝之道也(차오자지승지도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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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解】
그르므로, 승리하기 위해서는 다음 다섯 가지 조건을 살펴보면 된다.
첫째, 그와 더불어 싸우는 것이 유리한가, 혹은 불리한가를 알고 싸우면 이긴다.
둘째, 병력의 수에 맞게 작전을 세워 싸우면 이긴다.
셋째, 왕과 국민이 한마음으로 단결해서 싸우면 이긴다.
넷째, 만전의 태세를 갖추어 싸우면, 태세를 갖추지 않는 자에게 이긴다.
다섯째, 장수가 유능하고, 왕이 자수의 작전을 간섭하지 않으면 이긴다.
이 다섯 가지를 알고 실천하는 것이 승리하는 길이다.
【注】
知可以與戰(지가이여전)... 적과 더불어 싸워서 승산이 있나 없나를 아는 것.
衆寡(중과)........ 군대가 많고 적은 것
同欲(동욕)........ 바르는 것이 같음. 마음이 맞음.
虞(우)............. 염려하다. 헤아리다.
不御(부어)....... 제어하지 않는다. 간섭하지 않는다.
싸움을 하기 전에, 싸움을 할 상대인가 혹은 아닌가, 싸워서 이길만한 승산이 있는가 없는가를 미리 검토해서 싸움을 해야한다. 전쟁은 그 분야에 전문성이 있는 것이니, 작전을 잘 모르는 왕이나 문신들이, 장수가 하는 일에 너무 깊게 간섭하면, 도리어 작전을 망쳐서 지는 수도 있다고 한다.
그르므로 손자는 유능한 장수를 임명했으면, 그를 믿고 그에게 모든 것을 맡기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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