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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 韓國漢詩(한국한시) 浮休善修(부휴선수) 西山大師(서산대사)

청남

 

 

韓國漢詩(한국한시) 浮休善修(부휴선수) 西山大師(서산대사)

 

風動果頻落(풍동과빈락)  山高月易沈(산고월이침)

時中人不見 (시중인불견)  窓外白雲深(창외백운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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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이 부니 과일 많이 떨어지고

산이 높으니 달도 쉬 지네.

때마침 사람 그림자도 없고

창밖에는 힌 눈만 깊이 쌓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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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대사의 이 시는 자연의 변화와 인간 세계의 고요함을 대비시키며, ()의 시각에서 자연과 인간의 관계를 성찰합니다.

바람이 강하게 불어 과일이 많이 떨어진 것은 자연의 무상함과 변화무쌍함을 상징하며, 높은 산에 달이 쉬어가는 듯한 모습은 자연의 위엄과 고요함을 표현합니다.

 

사람 그림자가 없는 것은 인적이 드문 한적함을 나타내고, 창밖에 깊이 쌓인 하얀 눈은 외적인 세상의 조용함과 내면의 평온함을 상징합니다.

이 시는 선승의 내적 성찰과 외적 환경의 조화를 아름답게 그려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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