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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 韓國漢詩 (한국한시) 菊(국) 崔世衍(최세연)

청남

 

韓國漢詩 (한국한시) () 崔世衍(최세연)

 

去年籬下菊(거년리하국)

今歲又開花(금세우개화)

對花還多感(대화환다감)

浮生鬢已華(부생빈이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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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에 피던 울타리 밑 국화

올해도 또 피었구나.

꽃을 대하니 많은 생각나는데

내 수염 이미 눈처럼 희여 젔다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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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시는 시간의 흐름과 인생의 무상함을 상기시키는 이미지를 통해 인생의 빠른 변화와 노화의 자연스러운 과정을 반영하고 있습니다.

 

울타리 밑에서 해마다 피는 국화는 변하지 않는 자연의 순환을 상징하는 반면, 시인의 수염은 이미 눈처럼 희어졌다고 하여 인간의 삶이 얼마나 빠르게 변하는지를 대조적으로 드러냅니다.

 

꽃을 보며 수많은 생각에 잠기는 것은, 생명의 흐름 속에서 자신의 위치를 성찰하고, 삶과 시간에 대한 깊은 사유를 유도하고 있습니다.

 

 

 

 

이 곳의 자료는 청남선생님의 열정으로 만들어진 소중한 자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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