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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 韓國漢詩(한국한시) 木蓮(목련) 徐應淳(서응순)

청남

 

韓國漢詩(한국한시) 木蓮(목련) 徐應淳(서응순)

 

古寺空山裏(고사공산리)

木蓮花自開(목련화자개)

東峰明月上(동봉명월상)

猶似悅卿來(유사열경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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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 절 빈 산속에 있는데

목련꽃 절로 피었네

동쪽 봉에 밝은 달 떠오르니

기쁜 귀인 오는 것 같네.

 

<감상>

서은순의 이 시는 한적한 산속 오래된 절을 배경으로 하며, 자연의 고요함 속에 홀로 피어난 목련꽃을 통해 봄의 도래를 알립니다. 동쪽 봉우리에 떠오르는 밝은 달은 기쁨을 가져오는 귀인을 연상시키며, 이는 마치 소망이나 기대감을 상징하는 듯합니다.

 

이 시에서는 고요한 자연 속에 숨겨진 생명력과 아름다움을 찬미합니다.

목련꽃이 절에 홀로 피어 있는 모습은 적막한 환경 속에서도 생명이 자리 잡고 꽃을 피울 수 있다는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하는 것 같습니다. 또한, 밝은 달이 떠오르는 것을 통해 어둠이 걷히고 밝음이 찾아오는 순간을 강조함으로써, 희망과 새로운 시작을 암시합니다.

 

조선 시대의 작가인 그는 자연과 그 속에서의 인간의 감정을 섬세하게 포착하여 시에 담았습니다.

이 시는 독자에게 평화롭고 명상적인 분위기를 선사하며, 자연 속에서 찾은 소박한 아름다움과 인간의 내면적 감정을 연결 짓는 특유의 감성을 보여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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