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國漢詩(한국한시) 金得臣(김득신)
古木寒煙裏 (고목한연리) 秋山白雲邊 (추산백운변)
暮江風浪起 (모강풍랑기) 漁子急回船 (어자급회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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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
고목은 찬 연기 속에 서있고
가을 산자락엔 흰 구름 맴도네.
강에는 밤바람에 풍랑이 이니
어부는 급히 뱃머리를 돌리네.
<주>
이 시는 자연의 아름다움과 어부의 삶의 일면을 담담하게 그리고 있는 金得臣(김득신)의 작품입니다.
고목은 찬 연기 속에서 고요하고, 가을 산자락에는 흰 구름이 맴돌며, 강에서는 밤바람에 풍랑이 치는 상황 속에서 어부는 급히 배를 돌려야 하는 상황을 묘사하고 있습니다.
이 시는 자연과 인간의 상호작용을 섬세하게 포착하고 있으며, 조선 시대의 문학적 풍경을 엿볼 수 있는 좋은 예입니다.
조선시대의 시인이자 학자인 金得臣(김득신)은 그의 작품을 통해 당시 사회의 여러 측면을 표현하며, 자연과 인간 사이의 관계를 중시한 시를 많이 남겼습니다. 이 시에서는 그의 관찰력과 자연을 향한 깊은 애정이 돋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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