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잠화 --선녀의 비녀 옛날 중국땅에 피리를 아주 잘 부는 사랑이 있었다. 그는 예전에는 잘 살았지만 불행한 일을 당하여 집도 돈도 없고, 가족도 하나 없이 오칙 피리만 불며 지냈...

19.09.24 /청남 /1326

연꽃 2 --소녀의 화신 옛날 아라비아에 푸른 물이 솟아나오는 우울을 가진 마음씨 착하고 아름다운 소녀가 있었다. 이 우물물은 차고 또한 맛이 좋아서 이곳을 지나가는 걸손들은 누구...

19.09.23 /청남 /1387

연꽃 --연꽃의 만다라(曼陀羅) 옛날 일본의 어느 귀족의 딸이 선림사(禪林寺) 라는 절에 들어가서 비구니가 되었다. 그때 소녀는, “나는 비구니가 되어 아미타불을 친견하...

19.09.23 /청남 /1285

영겅퀴 ---소녀의 원혼 영국의 어느 시골에 젖소를 기르는 한 소녀가 있었다. 어느 날 소녀는 소젖을 항아리에 당아 머리에 이고 도회지에 팔려고 나갔다. 소녀는, 오늘 짠 젖을 판...

19.09.15 /청남 /1347

쑥부쟁이 --값진 희생과 지순한 사랑 옛날 한 마을에 가난한 대장장이가 있었는데, 그는 11남매나 되는 아들딸들 때문에 열심히 일했지만 먹고 살기가 험이 들었다. 대장장이의 큰딸은...

19.09.15 /청남 /1186

수선화 4 --나팔수선화 옛날 나르시스라고 하는 왕자가 있었다. 이 왕자는 금발에 백옥 같은 살결을 가졌으며, 그 훤칠한 모습은 매우 늠름해서 보는 사랑마다 감탄했다. 잘생긴 외모...

19.09.12 /청남 /2009

수선화 3 --나르시스와 노랑수선화 옛날 서양의 어느 나라에 나르시스라는 청년이 있었다. 이 청년과 누이동생은 쌍둥이로서, 남매는 잠시도 떨어지지 않고 매우 사이좋게 지냈다. 그러...

19.09.12 /청남 /1480

수선화 2 --능파선(凌波仙) 옛날 중국에 미인 견씨(甄氏)가 살았다. 이 미인에게 유나라 왕 조조의 아들 조식이 은근히 욕정을 풍고 있었는데, 조식의 형인 문제도 또한 남 몰래 ...

19.09.12 /청남 /1349

아이리스 --여사화(女史花) 옛 날 중국의 장리교라는 곳에 요모(姚姥)라고 하는 문필에 뛰어난 여자가 살고 있었다. 어느 동짓달 추운 밤에 요오는 별 이 땅에 떨어져서 한 무더기 ...

19.09.12 /청남 /1452

수련 2 --연인의 화원 옛날 머나먼 어느 나라에 큰 강이 흐르고 있었다. 그리고 그 강 언덕에는 아름답고 넓은 화원이 있고, 그 주위에는 훌륭한 산책길이 만들어져 있었다. 이 화...

19.09.11 /청남 /109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