孫子兵法(손자병법) 2. 作戰篇(작전편) - 2.
其用戰也貴勝(기용전야귀승) 久則鈍兵挫銳(구칙둔병좌예)
攻城則力屈(공성칙력굴) 久暴師則國用不足(구포사칙국용부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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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解】
싸움은 이기는 것이 중요하지만, 승리를 했다해도 장기전이 되면, 병사는 피로하고 사기도 떨어진다. 성을 공략하면 소모가 많아 전력이 떨어진다. 부대를 오래도록 戰場(전장)에 머물게 하면 국가의 재정도 위태로워진다.
【注】
貴勝(귀승)........ 속히 이기는 것이 중요하다. 전쟁은 빨리 끝내는 것이 좋다.
久(구)............ 오래 끄는 전쟁, 장기전.
鈍兵挫銳(둔병좌예)... 병사가 둔해지고, 예리함을 잃음.
久暴師(구포사)... 오래도록 구인을 사납게 다룬다는 마로, 오래도록 군인을 싸움터에 있 게 한다는 말.
國用(국용)....... 국가의 경제적 부담.
전쟁은 생산과는 정반대 되는 행동이며, 모든 것을 죽이고 파괴하고, 불사르는 극단적인 파괴행위이다. 아무리 전쟁 목적이 정당하다해도, 전쟁터에는 처참한 살상만이 판을 친다.
지금까지, 살생을 하지 마라, 거짓말하지 마라, 기만하지 마라 등등 열심히 익혀온 온갖 가치관이 전적으로 부정되는 현장이다.
그르므로 이러한 현장에, 자기의 의사와는 아무상관 없이 끌려가서, 지금까지 배운 모든 가치관과 전연 다른 생활을 감수해야하는 장병의 마음은 늘 갈등으로 차있다. 애국심을 고취하고, 적개심을 일으켜, 사기를 진작시켜도, 장기전이 되어 오래도록 전쟁터에 머물게 되면, 고향에 남겨둔 처자식이 그리워 사기는 자연히 떨어지게 마련이다.
그르므로 전쟁은 속전속결로 빨리 끝나는 것이 가장 좋다는 것이다.
이스라엘은 주변 아랍권의 여러 나라들과 많이 싸왔는데, 심지어 7일만에 전쟁을 끝내버린 일도 있었다. 바로 속전속결의 좋은 본보기다.
孫子(손자)께서 말씀하시기를, 공격은 방어보다 더 많은 희생과 소모가 따르므로, 공격을 하는데는. 방어하는 병력보다 최소 세배에 달하는 병력과 물자가 필요하다 하였다. 그르므로 적의 성이나 진지를 무모하게 공격한다는 것은 아군의 전력을 극도로 약화시켜, 그 결과 전세가 뒤집히는 수도 있다 했다. 장수의 순간적인 공명심과 기분으로, 함부로 성을 공격하는 어리석음을 저질서는 아니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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